3가베 - 치카치카 이빨닦기 직육면체
저녁 퇴근 후에도 가뿐히 36개월 아들과 놀 수 있는 가베 놀이터
중심무늬놀이
집 이사 및 명절 및 회사 위치 이동 등등으로 인한 늦은 귀가시간으로 인해 한동안 가베놀이를 못했다.
드디어 그 모든것을 마친 지난 주말 눙눙이가 갑자기 “엄마 가베놀이 해요” 하길래 .. 다시 시작!
저번에 대칭 무늬 놀이를 했기에 이번에는 중심무늬놀이를 했다.
이건 여러 타입이 있는것 같은데 중심이 변하지 않는 무늬 놀이와 중심이 변하는 무늬놀이로 나뉘는 듯.
무늬놀이를 하면서 느낀거는 3~4살 어린이에게 이 무늬놀이는 매우 지겹고 어려운 놀이라는 것이다.
눙눙이도 이런저런 얘기 꾸미면서 하면 엄마가 하는거 구경하다가 자기도 하려고 하지만 전~~ 혀 중심이 변하게 한다거나 대칭이라거나 하는 개념은 없다. 그렇다고 못만지게 한다면 그건 울 아들을 위한 가베놀이가 아니고..
그래서 이번에는 무늬 놀이의 교재에 충실한 내용은 엄마가 중심으로 활동하고 3가베 크기의 색종이를 잘라서 그건 눙눙이 맘대로 붙여보게 했다. 눙눙이는 당연히 색종이 붙이는데에 완전 심취했다.
1. 중심이 변하지 않는 무늬 놀이.
4개의 3가베를 중심으로 다른 4개의 가베들의 위치를 이리저리 이동하면서 무늬를 다양하게 만들어보았다.
형태를 다른 사물에 대입하면서 해보려고 했는데 그다지 쉽지는 않았다. (다시 정리하려니 뭐에 대입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 이 엄마형 치매증세.
2. 중심이 변하는 무늬 놀이
중심이 변하는 무늬 놀이는 변하지 않는것 보다 훨씬 형태가 다이나믹하게 변하기 때문에 좀더 재미있게 진행할 수 있었다.
만만한 것이 씨를 뿌리는 것이라서.. -.-
“네모난 화분이 있었어요…. 안에 눙눙이가 튤립씨를 심었듯이 씨를 심었어요”
“눙눙이가 물을 줄꺼야” “네네. 눙눙이가 물을 주고 하룻밤이 지나자.. 어. 잎이 하나 나왔네 (하면서 모서리 가베를 45도 회전) . 2일밤에 또 하나가 나왔네..”하면서 4 모서리의 가베를 모두 45도 회전. 당연히 그 다음 꽃이 피고.. 그다음에 열매가 열린다. 열매를 냠냠 먹으면 거기에서 씨가 나온다. 씨앗은 모두 8개가 방사형으로 분포.. 우형이가 꽃씨로 많이 해본 민들레 씨앗 날리기를 흉내내면서 후~ 하고 날려보내고는 해체!
이런식으로 여러가지 중심이 변하는 무늬들을 만들어보았다. 생각 난거만 정리한거고 실제로 해보면 상당히 다양한 무늬들을 만들 수 있다.
눙눙이가 재미있어 했기 떄문에 이전에 했던 동물원 우리에 동물을 처음에 하나 넣고는 중심을 점점 넓혀가면서 친구 동물들을 불러모으는 놀이도 했다. 친구 동물은 준가베 육면체로 색색별로 다른 동물이름을 주고는 했다.
3. 무늬 잘라 붙이기
중심무늬 놀이는 주로 엄마가 진행하고 눙눙이가 몇 개의 가베를 따라서 움직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눙눙이가 마음대로 가베를 가지고 놀게 하기 위해서 색종이들을 3가베 크기의 사각형으로 자르고는 큰 그림판에 마음대로 스토리를 만들어 붙이게 했다.
당연히 눙눙이는 버스를 만들고, 기차를 만들고… -.-
이때 마음대로 붙이려는 눙눙이에게 여기 모서리와 저기 모서리가 닿게 붙여서 창문을 만든다든가.., 여기 모서리와 저기 꼭지점이 닿게 해서 바퀴라고 한다든가 하는 식으로 조금은 형태에 대한 느낌을 가질 수 있게 해보았다. 나중에는 모서리가 잘 맞게 붙이려고 노력은 하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