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27

1가베 - 사물흉내내기 (중장비와 택시)

아.. 연말 연시가 지나고 -_- 오랫만에 눙눙이와 가베 놀이를 했다.
어제는 "가베놀이하자" 하니까 바로 "낚지 낚지 할꺼야" 그래서 "낙지가 먹고 싶어?"
"아니 낚지.. " "아항. 낚시 놀이~"
낚시(허걱. 이거 철자가 이게 맞는건가?)놀이가 재미있었나보다. ^^

"오늘은 엄마랑 붕붕차 흉내내기 놀이 하자~"
"응응.(벌써 주제부터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1. 좋아하는 사물이 나오는 책 읽어주기
우리 눙눙이는 포쿠리가 나오는 책일 제일 좋아하므로 중장비들이 나와있는 책을 읽어주었다.
나도 처음듣는 이름인 중장비들이 꽤 자세하게 설명되어있다.
우형이가 포쿠리라고 부르는 포크레인, 크롤러?, 로더 등등을 읽어주고, 어떤일을 하는지 가르쳐준다.

힘은 내가 최고! 중장비·공사장차

2. 1가베로 중장비 흉내내기

먼저 포쿠리 흉내내기
"위험하니까 눈에 잘 띄라고 주황색인 포크레인 놀이 해볼까?"
"응"
주황색 가베에 줄을 연결하고는 가베에 양면으로 붙게 테이프를 붙여서 전에 낚시 하듯이 포크레인이 짐을 들어올리는 흉내를 낸다. 이번에는 저번 낚시때보다 상자속에 준가베를 많이 넣어둔다. 그래야 포크레인이 물건들을 깊이 파는 느낌이 나니까.. 하지만 내 생각과 다르게 1가베는 너무 가볍게 몇개만 들어올려서 실패.

"쿠우우우 높이높이 짐을 들어올려서 옮겨놓습니다. 쿠우우우"
"눙눙이도 쿠우우우" 하면서 몇번 가베로 옮기더니 좀 감질맛 났는지 금세 손을 포크레인 손 모양으로 바꿔서 쿠우우 많이씩 떠서 옮긴다.
그래... 눙눙 포크레인 마음대로 해라.. 눙눙 포크레인이 포크레인 답다.


그다음.. 지게차? 흉내내기
(그.. 눈같은거 치울떄 막 밀고 다니는 차.. -0- 엄마는 단기기억상실증인걸까.. 같이 읽고도 잊어버렸다)
준가베를 책상위에 막 흩뿌린다. 그리고 1가베 2개를 붙여서 나란히 책상위에 올려놓은 뒤 붙여놓은 1가베로 준가베들을 밀어서 책상아래에 둔 상자로 떨어뜨려 책상위를 깨끗히 치운다.
"쭈우웅~ 부붕차가 다닐수 있게 길을 치워야해요. 쭈우웅, 눈이와서 미끄러워요. 눈을 치워야 해요 쭈우웅"
이건 재미있는지 몇번이고 반복해서 했다. 준가베를 막 뿌리고는 혼자서
"길이 지저분해졌네. 붕붕차가 다닐수가 없네. 눙눙이가 치워줘야지"하면서.. ㅋㅋㅋ


다른 중장비들도 해보려고 했는데.. 나머지들은 비슷비슷하게 하는 흉내밖에 생각이 안나서 대신 택시 흉내내기를 했다.

"눙눙아 이번에는 택시 흉내내자"
"택시? 택시가 모야?"
"택시는 눙눙이가 원하는데까지 태워다주는 붕붕차야. 눙눙이도 타봤잖아. 형아네 집 갈때"
"응 눙눙이도 택시 타봤어."

먼저 1가베를 하나 고른 뒤 가베끈을 열결해서 그걸 가베 윗 부분에 대충 꼬아놓아서 물건을 얹을 수 있게 만든다.
그리고는 그 위에 준가베 큰거를 얹고 준가베에 고추모양 준가베를 꽂는다.
큰 준가베는 손님이고 고추모양 준가베는 돈이다. 손님은 당연 돈을 내야 목적지로 갈 수 있다.
먼저 택시로 만든 가베에 손님준가베를 태운다.
"어디까지 모셔다 드릴까요?"
"네. 악어역이요"
"알겠습니다. 부릉부릉" 그리고는 악어역이라고 설정한곳에 데리고 간다.
"손님. 도착했습니다. 비용을 주세요"
"네.네. 감사합니다." 돈가베를 받는다.

이런식으로 가베들을 여러 역에 데려다 줬는데 우리 아들은 악어역을 제일 좋아해서 모두 악어역으로 갔다가 악어가 무서워서 그냥 집으로 다시 데려다 달라고 하는 스토리가 대부분이었다. -.-

"와~ 눙눙택시기사가 돈을 많이 벌었네~"


여력이 됬으면 벌은 돈으로 시장에 가서 물건 사는것도 할까 했는데.... -.-
그건.. 그냥 내일 하든지. 다음에 해야겠다. 역시 워킹맘은 좀 힘들었다.


마지막으로 정리시간 하고 끝~

2006-12-21

1가베 - 동물 흉내내기

어제는 엘리베이터앞에서 만난 신랑과 눈이 맞아.. 또 곱창에 소주 한잔.. OTL 하고 들어와서
저녁 8시에 집에 들어갔다.

기특하게도 우형이가 가베 물고기를 구워서 우리 둘째 접시에 담아주는 놀이를 하고 있었다.
오오오 보람느껴진다.
거실을 둘러보니 레고로 멋진 기차역과 (엄청 기다란 시계탑이 세워진) 기차레일을 만들어서 놀았지 뭔가.. 역시 붕붕차들을 싹 쇼핑백에 담아서 창고에 넣어버린건 잘한 일이었다. 다시는 그런 완성품 장난감은 사주지 말아야지.

저녁 8시지만.. 소주도 한잔 들어간 필 받은 엄마. 가베놀이를 시작했다. 오늘의 주제는 동물흉내내기

1. 책 읽기.
(이제 일종의 순서가 된거 같다.)
"나랑 놀 친구는 누구일까요?" - 이거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왠만한 서점에서 안나온다. 이상하네.. 좋은 책인데.
주 내용은 누군가 문 밖에서 그르렁 거리네. 나랑 놀 친구는 누구일까요? 하고 똑똑 문을 열어보면 곰이 보인고.. 모 그런식으로 줄줄이 동물들이 문뒤에서 소리를 내는 책이다.
동물이 나오는 책이면 뭐든 상관 없을듯.

2. 동물 흉내내기
ㅋㅋ 동물 흉내내기 시작이다.
우선.. 좀 취한 엄마. 취기를 믿고 오버하면서 주황색 가베들을 머리 꼭대기에 귀처럼 매단다.
"어흥~ 어흥~ 눙눙아~ 놀자"
준가베의 큰 상자 뚜껑을 눙눙이와 엄마 사이에 세워놓고는 상자뚜껑을 똑똑 두들긴다.
눙눙이 "똑똑~ 나랑 놀 친구는 누굴까요~ 어무서워라~ 어무서워라~ 호랑이다~"
(아 귀여워귀여워)
"눙눙이도 눙눙이도"
눙눙이도 머리 꼭대기에 주황색 가베들을 매달고 호랑이 흉내를 내며 어슬렁 거리고 논다.

그 다음은 개구리
초록 가베를 양 볼에 대고 "개굴개굴 개굴개굴~ 눙눙아~ 놀자"
"똑똑~ 누굴까요~ 개구리닷~"
또다시 눙눙이도 가베를 양 볼에 대고 개굴개굴 거리면서 폴짝폴짝 뛰면서 논다.



그 다음은 기린
이번에는 주황가베를 손에 쥐고 팔을 위로 쭉 뻗어서 가베가 기린 얼굴인거처럼 크리스마스 트릭 꼭대기의 나뭇잎을 우적우적 먹는다.
눙눙이는 키가 안닿자 의자 위에 올라가서 우적우적 한다. ㅋㅋ

노랑 가베를 목에 걸고 갈기인것첨 휘둘고

빨강 가베실을 엉덩이에 길게 늘어뜨리고 좌우로 흔들면서 원숭이 흉내내고..

모 그런식으로 생각나는데로 동물들 흉내를 내면서 놀았다.

이건 워낙 준비할것이 없고 그냥 동물의 특징을 잘 생각해보고 가베로 그걸 표현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개구리 흉내랑 원숭이 꼬리 흉내가 잴 그럴듯 했다)

어제는 안해봤는데 그런거 하면서 노래도 불러주면 좋을거 같다. 빨강 가베로 원숭이 흉내내면서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같은거 해준다든가.. 개구리 흉내내면서 "개굴개굴 개구리 노래를 한다" 같은 노래를 해주면 더 좋아할 것 같다.

사진도 찍었는데... 아직 다운로드를 못 받아서.. 다음에 업데이트 해야겠다.

눙눙이는 어제 했던 물고기잡기가 엄청 재미있었는지 이 놀이 끝난 다음에 다시 한번 물고기 잡기 놀이를 했다.

2006-12-18

1가베 + 준가베 - 물고기 잡기

음. 이것도 어느 사이트에서 본건데... 쟈스민님 사이트였는지, 다른데였는지 생각은 안난다.
원래는 동물놀이를 하려는 거였는데 동물책을 찾다가 under the sea 책을 먼져 찾아서 그냥 물고기 놀이를 하기로 했다.

1. 책 읽기.
플립북인 under the sea 책을 읽어주었다. 바다속에 사는 여러색깔의 동물들이 플립북으로 펼치면 조금씩 움직이면서 입체로 구성되는 책이다. 어떤 책이든 물고기가 나오는 책이면 될 듯.


눙눙이는 요새 낙지라든가 문어에 푹 빠져 있어서 (먹는데에.. -.-, 글쎄 얼마전에는 산낙지도 그냥 먹었다. ) 요 책을 좋아한다. 커다란 문어가 책을 펼칠때마다 발을 꿈틀거린다.

2. 낚시하기.
"눙눙아. 오늘은 낚시할까?"
"(낚시가 몬지 고민하는 표정) 낚시?"
"응. 물고기 잡자"
"응.응. 눙눙이 물고기 잡을꺼야"
"먼저 물고기 만들어야지?"

준 가베들을 이용해서 대략 물고기를 만든다. 둥근 빨강공에 빨강 고추모양일 끼워넣는다거나... 파랑 원기둥 양끝에 고추모양을 끼워넣어 집게발이라고 우긴다거나.. 모 그런식으로. 생각나는대로 만들면 됨. 눙눙이는 특히 문어를 만들어달래서 둥근 원기둥에 대충 끼워넣었더니
"발 많이~ 문어는 발이 많아"
"응 그래 발 많이.." 종이를 좀 길게 찢어서 여러개 붙였다.


이제 물고기 낚기 시작.

만든 물고기들을 원통같이 좀 깊은데에 넣는다. 실을 매단 1가베의 끝에 테이프를 원형으로 둥글게 감아 붙여서 물고기들이 달라붙게 한다. 양면테이프여도 괜찮을듯. 넉넉히 감아야 물고기가 잘 붙어 올라옴. (그림참조)


이건 테이프를 감은 1가베가 자꾸 상자에 달라붙으므로 상자에 안닿게 하면서도 원하는 색깔의 물고기를 가베를 넣어 잡아서 조심조심 안떨어지게 빼는것이 연습의 포인트! ^^; (마음대로 주제를 정하는 내맘대로 엄마 -.-)

다 잡은 물고기는 눙눙이가 문화센터에서 만든 붕붕차 접시 (원래 주제는 물고기 접시였는데 눙눙이는.. 역시나 붕붕차 접시를 만들었다. - 주로는 엄마가.. )에 담았다.



그 다음에는 빨강색 준 가베들을 아래에 줄줄이 늘어놓고 그 위에 접시를 올려서 물고기를 구웠다. ^^;;
"아 뜨거워 아뜨거워"
"이제 다 익었네. 눙눙이가 먹어야지"
젓가락을 두손으로 잡으면서 열심히 집으려고 노력하는 아들! ㅋㅋ
결국 한마리도 젓가락으로는 못잡았지만 열심히 구었다가 젓가락으로 잡아봤다가 하는 아들이 너무 귀엽다.


가베 놀이 하면서... 며칠전 가베 온 날. 완제품 장난감을 대부분 치워버린것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도 커다란 붕붕차라든지.. 나름 어쩔수 없는 우리 아들의 필수품은 남아있지만 장난감이 애들의 발달에 별 도움이 안되는거 같다. 스스로 만들고 상상하고 하면서 더 재미있는 놀이가 생긴달까..
하지만...... 엄마는 좀 더 힘들다. -.-

1가베 - 치치폭폭 모서리따라 기찻길 놀이

프뢰벨의 생명교육 책이 왔다. 흠.. 나에게는 가베책에 나와있는 내용이 좀 지루해 보였는데 책에 의하면 나름대로 심오한 뜻이 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좀 충실하게 해보려고 했지만....

역시나 중간에 지루해 하는 아들을 위해 중간에는 치치폭폭놀이로 변경했다.

1. 1가베 움직여보기

우선 1 가베중 빨강색 (애들이 제일 잘 구별해내는거 같다)에 실을 매달아서 움직여보기 놀이를 한다.
"위로.. 위로"
가베상자를 사이에 두고 넘어다니면서 "여기로, 저기로"
"빙글빙글 점점 크게, 빙글빙글 점점작게"
여기까지 하니, 애가 확실히 지루해 하면서 점점 집중력이 떨어진다.

2. 가베상자만 사용해서 치치폭폭 놀이하기
가베 상자 뚜껑을 열어서 비우고는
"눙눙아. 이건 짧은 기차길이네~ 기차는 기차길 가운데로 가야지"
하며 빨강 치치폭폭을 가베상자 가운데로 끌고 간다.


이게 익숙해지면 그 다음에는 내리막 기차길을 가베상자 뚜껑을 이용해 연결해준다.


기차길 중간으로 끌고 갔다가 훌쩍 올라가서 내리막을 중간에 잘 맞추어 내려오도록 한다.
이게 보기보다 중간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특히 내리막에서는 더 어렵기 때문에 좀 더 집중해서 하게된다.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이제 심화단계!

3. 모서리 따라 치치폭폭 놀이하기

빨강 공을 가베상자의 네 모서리 꼭지점을 따라 치치폭폭 돌면서 (이미지를 보면 이해될듯)
"눙눙아.. 네모 기찻길이에요~ 칙칙폭폭"
"(눙눙이도 따라 돌아보지만 쉽지는 않다. ) 눙눙기차도 치치폭폭"
"(4면의 1번 꼭지점에 도착하면)1번역에 왔습니다."
"(눙눙이는 안따라 한다. 대신 노랑공을 꺼내서 옆에 두고는) 호랑이 역입니다" (아. 그래. 마음대로 해라.. )
"네~ 1번역 호랑이 역입니다."
그리고는 나머지 색깔 공들도 각 모서리에 배치해서 각각
악어역, 캥거루역, 고양이 역이라고 했다.
"2번 악어역에 도착했습니다. 3번 캥거루 역에 도착, 4번 고양이 역에 도착.. "
눙눙이도 따라하다가.. 내리막을 내려가서는
"잉짜잉짜 눈이 와서 미끄럽습니다. 눈사람 역에 도착했어요"
"(허걱.. 이건.. 뜻밖의 발언. 오늘 눈이 엄청와서 아침에 눈사람 만든 경험이 반영된듯) 네네. 눈사람 역입니다. "


각 면을 따라서 이렇게 한참 돌기놀이를 했다.
아무 준비물 없이 할 수 있는데다가, 모서리를 따라 도는게 어른한테도 쉬운것은 아니지만, 또 연습하다보면 애들도 할 수 있는거라서 꽤 진지한 표정으로 우형이가 따라하는게 좋았다. ^^

4. 뜀뛰기 놀이.

마침 가베놀이를 소파에서 하고 있었기 때문에 소파를 활용하여 통통 튀어보기 놀이가 문득 생각났다.
일종의 다이빙 비슷한 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림 참조)



각 색깔 공들을 일렬로 줄을 세워서 소파의 바닥과 쿠션 사이에 끼워놓은 가베 뚜껑에서 마치 다이빙 준비하듯이 콩콩콩 뛴다음 가베 상자로 점프하는 놀이.
요게 점프한 다음 상자에 제대로 넣기가 쉽지 않아서 역시 많은 집중력을 요한다.
우형이는 엄청 신이나서 마구마구 집어 넣기 시작해서..
"눙눙아 눙눙아. 차례차례 줄을 서서 내려주세요."
"네네.. 차례차례.. " (흑. 여긴 간단히 그렇게 썼지만.. 차례차례 차분히 하게 하기 위해서는 역시 많은 엄마의 설득이 필요했다. )

어쨌든. 차례차례 호랑이도, 악어도, 캥거루도 모두모두 쿵쿵 뛰어서 들어간 다음에는..
이번에는 가베 상자 뚜껑이 소파 밖으로 나오는 길이를 더 길게 해서 한번 더했다.
더 길게 하면 판이 쿵쿵 뛸때마다 위 아래로 더 많이 흔들린다.

모두 다 한다음. 힘든 정리시간.
냉장고에 과일을 차례차례 넣는 놀이인것처럼 유혹해서 겨우 정리시간 했다.

36개월 아들은.. 가끔은 작은 악마같을 때가 있다.
어제도 잠들기 전에 일부러 엄마 화나라고 빙긋 웃으면서 엄마한테 물건을 던졌다. -.-
요요.. 아들.

@ 36개월 둔 엄마들~ 파이팅~

2006-12-16

1가베 - 움직임 놀이

드디어 책을 보고 좀 체계적으로 시작해본다.
책 내용은.. 너무 개념적인거 같아서 애가 하기에는 지루해보였다.

예를 들어 같은 색깔의 공을 찾아보세요.. 라든가. 위로, 아래로, 흔들기.. 같이 어떤 은유나 상상이 필요없이 그냥 해보는 것 같은 분위기였다.
그게 맞는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따라해보니 우리 애가 지루해 해서 나는 좀 바꿔보기로 했다.

이번에는 1 가베를 이용해서 앞, 뒤, 위, 아래, 높이, 아래로 등의 개념을 익히기.
이런 개념에 적당한 책은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 "놀이터에서 만난 친구들" 책을 골랐다.

1. 책 읽기 - 놀이터에서 만난 친구들.

우형이 책중 내가 젤 좋아하는 책중의 하나다. 크래파스로 예쁘게 그린데다가, 놀이터에 아무도 없는데 엄마랑 상상의 동물친구들을 만들어서 잼있게 놀고 왔다는 내용이다.


흠.. 원래 편집도 좀 하고 밝게도 만들고 해야겠지만.. 여력이.. 없다. ( --) 그냥 감안하고 봐주시길.

이 책은 길이가 좀 길어서 우형이가 한번 읽고는 다시 읽어주라고 하지는 않았다.


놀이터는 미끄럼이나 시소 등이 있어서 올라갔다, 내려왔다, 흔들고.. 모 그런 개념이 적용되기에 적당해보였다.

2. 놀이터 놀이
a> 그네놀이 - 흔들어보기
이제 1 가베의 공들을 꺼내었다.
우선 그네타기에서 시작. 동화책의 그네타는 돼지를 가리키며
"우형아. 우리 빨강색 돼지 친구가 모하고 있지?"
"그네 타고 슝~슝~"
"그렇네. 우리 이 빨강이를 돼지 만들어서 그네 태워줄까?"
"응.. 응 (별로 신나하는거 같지는 않다"
가위로 대충 눈눈, 귀 등을 붙여 돼지라고 우기고는 그네를 앞뒤로 흔들면서 태웠다.
"슝~ 돼지가 그네 탑니다. 슝슝"
"눙눙이도 눙눙이도 슝슝~"
그런데.. 놀이터 놀이는 왠지 아이의 침착도를 없애는 놀이인가보다. 우형이는 너무 신이나서 가베들을 막 엎어버리고.. -.- 좀 힘들었다.
"점점 높이... 점점 높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높이~ 높이~"


b> 시소놀이 - 올라갔다, 내려갔다
시소놀이는 훨씬 재미있었다.
엇.. 사진이.. 없다. OTL
이건 그냥 1가베 상자 뚜껑 중간에 삼각형 장난감 아무거나 놓고, 좌 우로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가베가 중간에서 굴러가는 것을 보는 것이었다. 떼굴떼굴 굴러가는게 꽤 재미있어했다.
"와~ 오른쪽이 올라갔다, 왼쪽이 올라갔다~~"

c> 미끄럼 놀이 - 데굴데굴 높은데서 낮은데로 굴러가기.



이것도 시소만큼이나 간단하고 재미있는 놀이였다.
"슝~ 굴러갑니다. 슝슝~"
"와~ 주황색이 1등했네"
"파랑색은 망꼴~(이건 이모님이 조선족이다보니 배운 말이다. 꼴찌라는 뜻)"
"잉짜, 잉짜, 높이높이 올라가서 아래로 슝~"
"잉짜잉짜 높이높이"

d> 올라올라 폴짝폴짝
이건 책에는 없었지만 워낙 폴짝 뛰는거에 한참 재미들린 우리 아들을 위해서 만들어본것이다.
낮은데서 폴짝, 더 높은데서 폴짝.

오르막을 가베로 콩콩 올라가서 중간 상자에서 폴짝, 더 높은 상자까지 올라가서 폴짝 하는 놀이다.
워낙 폴짝을 좋아해서 간단한 놀이지만 재미있어 했다.

e> 쿵쿵쿵쿵 소리내며 뛰기
책에는 덤블링 위에서 모두 모여 쿵쿵 뛰는 것이 마지막에 나와있다.
우형이는 한번도 덤블링 놀이를 해본적은 없지만, 보면서 "눙눙이도 아빠차 타고 에버랜드 가서 쿵쿵 뛰어볼꺼야(모든 안해본 놀이기구가 있으면 에버랜드 간댄다)" 했던 놀이기구.

크리스마스 볼 상자를 뒤집어 놓고 쿵쿵 뛰었다.

역시 정리시간 하면서 마무리.

더 쓰고 싶지만 둘째가 낮잠에서 깼다.

그럼 이만..


2006-12-14

1가베로 기차만들기.

역시 쟈스민님의 게시판에서 본것을 흉내내보았는데 오늘은 절반쯤 성공.

이 기차만들기는 서수 개념을 습득하도록 한다고 되어 있던데 아직 우리 아들에게는 너무 이른 개념이었던거 같다.
그래도 워낙 기차를 좋아하고, 또 직접 엄마와 만든 기차인지라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즐거워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어제 저녁은 신랑과 밖에서 순대에 소주한잔하고 들어갔기 때문에 아들얼굴볼때가 이미 저녁 8시였다. 그래도 눈이 초롱초롱한 아들을 보니 어쩔 수 없이 오늘의 가베놀이를 시작했다.

1. 기차책 읽기

"눙눙아. 오늘은 엄마랑 기차놀이할까?"
"O.O 응응 기차놀이. 기차놀이"
"그럼 먼저 기차책 읽어보자"

아들과 같이 이번에 새로 중고로 구입한 기탄탄탄동화에 있는 "기차타고 어디갈까?" 였든가.. -.- 가는길에 동물역에서 여러 동물들을 차례로 태워서 어린이 동물원에 가는 책을 읽었다.
역시 "또~또~ "
하는 아들의 성화에 두번 읽었다.

"이제 기차 만들어볼까?"
"O.O 응응 눙눙이가 기차만들꺼야. "
"그럼 엄마랑 기차 만들자. 눙눙이는 테이프랑 가위 가지고 오세요"

2. 기차 만들기

우선 종이컵 아랫면에 구멍을 뚫고 나무젓가락을 통과시킨 뒤, 나무젓가락 끝에 준가베의 원통을 양쪽에 바퀴처럼 꾀어놓는다. 이것을 색깔별로 만든다. 원통 준가베가 나무젓가랑 앞부분보다 구멍이 크기 때문에 테이프로 고정해놓는다. 이렇게 6개 색깔별로 모두 만든 다음 cross로 나무젓가락을 꾀어 모두 일렬로 배열되도록 만든다. 그리고는 cross로 꾄 나무젓가락들을 테이프로 둘둘 붙인다.
대충대충 만들어도 모양이 예쁘므로 걱정하지 말자~
글로 설명은 어렵구 사진을 보면 쉬울듯
















3. 색깔 맞추어 태우기

"와~ 치치폭폭 기차다~"
눙눙은 이미 기차 출발시킨 뒤다. -.-
"눙눙아~ 과일들을 태워주세요. 빨강 딸기는 빨강바퀴칸에~~"
눙눙 좀 귀찮아 하는 눈치였지만, 되돌아와서 태워주시 시작한다. 그런데 막상 태우다보니 잼있었는지 어느새 신나게 태우고 있다
" 어. 초록 사과는 어디에 타야 하지?"
"(한참.. 고민하다가 눈치를 슥 보고는) 여기여기. "
"와~ 잘했어요."
이거 제 위치 맞추게 하는거 좀 애한테 스트레스인거 같다.

어느새 다 태우고 출발~~

준가베에서 네모 블럭이랑 고추모양 블럭들을 색색별로 들고와서 기차 가는 길 곳곳에 배치해놓았다.
"어머.. 저기 초록 악어가 타고 싶다고 하네"
" 삐삐.. 악어역입니다. 악어 타세요 (오오. 놀라운 동화책 응용력. 귀여운 내새끼~)"
"삐삐.. 여긴 아무서워~ 호랑이 역입니다. 호랑이 타세요"

요런 상상해서 말하기는 혼자서 막 지어내면서 하는데, 색상을 맞추어 넣는것은 아직 좀 서툴다. 잘 보니 파랑색을 잘 구분 못하는거 같기도 하다. 그래서 너무 강요해서 제색상 맞추어 넣으라고 하지는 않기로 했다.

4. 서수로 부르기

"눙눙아. 세번째 기차에 탄 친구가 내리고 싶데"
"(첫번째 거를 내리면서) 내리세요"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순서대로 가리키고 불러주면서), 세번째 친구도 내려주세요"
"(혼자서 입으로만 연습한다. 소리는 안내고.. ㅋㅋ, 세번째 친구 내려줌)"

서수는 너무 이른거 같다. 우리 애는 아직 셋 이상은 세지 못한다.
서수같은거 잊어버리고 그냥 동물 역 놀이 하면서 잼있게 놀기로 했다.

나중에는 주황색 나무 블럭 네모에 고추모양 블럭을 꼽고는 호랑이 코라고 부르면서 호랑이 역에 두고.. 모 그런 놀이 하면서 놀았다.

오늘 아침에 집에 전화해보니 기차 테이프가 하나 뜯어졌나보다.
저녁에 같이 수리하기로 했는데.. 무사하려나.. 기차..

2006-12-13

1가베 - 색깔과 네모 모양 놀이

아래 정리한 놀이는 쟈스민님의"[쟈스민의 가베일기장] [1가베]과일연상.." 을 응용한 것이다.

1. 약간 실패한 도형놀이.


1가베 상자를 열고 털공들을 꺼내어 만져보게 했다.
털공에 털실을 연결해서 목에도 걸어보았다. 금세 목이 아프다고 빼버린다.

한참을 이리저리 가지고 놀다가 본격적인 도형놀이를 시작했다.

먼저 삼각형.

털실이 연결된 털공들을 연결해서 삼각형을 만들었다.
"와~ 삼각이 되었네"
"엄마 또또.. 또 눙눙이가 할래" (ㅋㅋ 왠지 의도되로 되어감이 기쁘다. )

사각형 만들기
털실을 삼각형에 하나 더 연결하는것을 아이와 함꼐 했다.

"하나 더 하니 사각이 되었네~ 이건 무슨 모양일까?"
"와~ 붕붕차다. 붕붕차"

"정말~ 붕붕차구나. 붕붕차는 네모 모양이구나"
"붕붕차도 네모, 버스도 네모, 기차도 네모~~" (응용편은 역시 바퀴들의 연속이다. -.- )
"정말. 다 네모구나."
"엄마 바퀴 만들어줘요"

이런 뜻밖의 요구에 털실들을 그림과 같이 아랫면에 배열하면서
"빨간 바퀴 하나, 파란바퀴 둘, 보라 바퀴 셋.. 바퀴가 다섯개네. 하나, 둘, 셋, 넷, 다섯" 하고 숫자를 세어주었다. 하지만 이렇게 수 세는게 너무 주입식 교육스러워진거 같아서 더 오버하지는 않기로 했다.
아들은 이미 엄마의 그런 맘 따위는 신경도 안쓰고 엉덩이를 네모 안에 턱 걸치고 앉아서 운전을 시작하고 있었다. OTL

"부릉부릉 부릉부릉. 삐삐 비켜나세요. 조심하세요. 붕붕차가 지나갑니다. 부릉부릉"
"빨강 딸기를 실어주세요"
"네.. 네.. 타세요"
"초록 사과도 실어주세요" "네.. 네.."
이렇게 다할려고 했는데 바퀴쪽에 손을 대자마자
"안돼 안돼 그건 바퀴야. 바퀴 많이많이 해주세요"
"응 그래. 이건 바퀴. 붕붕차가 과일을 많이 실었구나. "

요렇게 좀 놀아줬다.













털실을 모두 상자에 다시 담은 다음 좀 흥분을 가라앉히기 위해서 책상에 앉았다.


2. 과일 놀이하기


먼저 여러 색상의 과일이 나오는 책을 아들과 같이 책상에서 두번 반복해서 읽었다.
우리집에 있는 과일 책은 빨강 딸기, 주황 귤, 노랑 바나나....... 보라 포도를 모두 보고 나서 마지막장을 넘기면 샐러드가 되는 책이다.
(이건 각자 자기 집에 있는 책을 응용해서 하면 될거 같다. 쟈스민님은 찌찌쥐가 과일먹는 책을 읽고 하신것을 난 우리집 책으로 샐러드로 바꿔 응용한것이다.)
애와 함께 읽은 책의 줄거리를 반영하셔서 다른 응용물을 준비하면 더 재미있게 놀 수 있을듯.

우린 샐러드책을 읽었으니 샐러드 그릇과 1가베.

먼저 네모놀이

1가베 상자를 보여주며
"이게 무슨 모양일까?"
"...... 버스모양" OTL (네모라고 답할거라 기대한 엄마를 훌쩍 뛰어넘는 응용력? 혹은 편견. 요 붕붕차쟁이.)
"응 그래 버스 모양이네. ^^ 버스는 네모 모양이구나. 또 모가 네모일까?"
드디어 조금 고민하는 표정..
"이게.. 이게 네모야. (문을 가리킴)"
"우와 그렇구나. 문이 네모구나. 또 뭐가 네모일까?"
"(온갖 집의 문들을 뛰어다니며 만지며 ) 이것도 네모, 이것도 네모.. (문이 끝나자 매트를 가리키며) 이것도 네모.. (드디어 냉장고 앞에서 냉장고를 가리키며 ) 이것도 네모"

"그래. 냉장고도 네모구나. 우리 이제 이 상자를 냉장고라고 할까?"
"(단호하게) 아냐. 그건 버스야" OTL
"응. 그럼 이건 버스야. 우리 버스에 어떤 과일이 탔는지 한번 볼까? (재빠른 응용임. 0-.-)"

슬쩍 상자문을 열었다 닫으며, "옷? 파랑색 과일이 보이네. 또 모가 보이나 볼까?"
슬쩍 상자문을 열려는데 아들이 재빨리 몽땅 열어버림. (역시 메뉴얼대로 될리가 없다)
"와~ 과일이 많구나. o-.-. 이 빨강 과일은 몰까 몰까 몰까요~"
".... 딸기"
"(엄청 과도하게 기뻐하며)응. 정말 딸기네. 우리 딸기로 샐러드 만들자"하며 샐러드 그릇에 담았다.
한번 책과 비슷한 상황을 인지하고 나니 그 뒤부터는 스스로 상황을 만들어 담는다.
노랑 바나나 담고, 초록 사과 담고... 해서 모든 털실을 다 샐러드 그릇에 담았다.

그리고는 냠냠 먹는 시늉 놀이...












그러나 곧 실증난 아들은 샐러드를 섞는다고 하다가 다 쏟아버렸다.

"어머. 샐러드가 찌찌해졌다. 우리 찌찌해져서 못먹겠네. 이건 찌찌쥐 주자"
"응. 찌찌야 먹어라."

"찌찌주게 매달아놔야지. 엄마가 털실에 묶어줄꼐요.
먼저 딸기 주워주세요."


"(한참 고민하다가 빨강 털실 주워줌. ㅋㅋ 귀여운것)"
실에 빨강 털실 매달아서 테이프 붙여서 창문에 붙였다. 자기가 붙인다고 가위 가져와서 자르고, 붙이고.. ^^ 그렇게 한 세개 붙였는데.. 아들이 눙눙이가 찌찌쥐라며 마구 흔들다가 떨어뜨렸다.

"저런저런. 찌찌는 배가 부른가보네. 우리 이번에는 아빠곰한테 주자"

그러면서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아빠곰인형 목에 걸어주었다. 더 좋아한다.

"눙눙이도 눙눙이도.. " 하며 자기 목에도 걸었으나 금방 목이 아프다고 뺐다. 털실이라 목이 까슬해서 싫은가보다. 아빠곰 목에 몽땅 걸어서 붕붕차에 태워서 한참 놀았다.














마지막으로 과일들을 정리시간 하고 뚜껑을 닫고 가베상자를 책장에 정리하였다.
모두 한 30분쯤 걸린듯 하다.

생각보다 나에게도 꽤 재미있는 놀이였다.


가베가 온 첫날이라서 이거 외에도 준가베?상자에 들어있는 구슬꿰기(실제 목적은 그게 아닐지 모르겠지만 아직 책이 없어서.. -.-)를 해서 크리스마스 트리 꾸미기와 구멍에 꼽기로 기찻길만들기 (0-.-)를 더 하고나서야 겨우겨우 달래서 정리시간 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이거. 사기 잘한거 같다. 그리고 엄마가 해주기로 하기는 더 잘한거 같다.
원래 교육 내용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엄마가 해주면 아이가 친근하고 좋아하는거에 맞추어서 진행해줄 수 있고, 가지고 있는 친숙한 책에 대입해서 놀아줄 수 있고, 무엇보다 애가 자기가 생각하고 원하는거를 거리낌없이 말한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 애처럼 내성적인 아이에게 친숙한 사람과 친숙한 내용을 대화하는것은 매우 중요한 점이다. 원래 말을 굉장히 잘하는 편(그거야 모든 엄마들이 자기 애보고 느끼겠지만 ^^)인데 좀만 낯선 사람 앞에서는 쉽게 입을 열지 않는다. 같이 논지 한두 시간이 지나야 입을 떼는데.. 선생님들은 오면 한 30분정도 후딱 해주고 가지 않을까?

내일은 쟈스민님이 올리신 기차놀이를 응용해서 해줘야지. 벌써 기차만들 생각에 가슴 두근두근.. ㅋㅋ
@ 아.. 이거 그림 안올라가서 결국 베타 블로거로 주소를 옮겨서 성공.
낼은 사진도 찍어봐야지

가베 도착하다!

퇴근 후 집에 들어가 우선은 가베 상자를 확인.생각보다 퀄리티는 못하지만 모 14만원에 이정도 양이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기로 했다.눙눙이가 하도 섞어놓아서 어느 상자에 뭐가 들어있어야 하는건지도 잘 모르겠고.. 보내준 업체는 정말 딸랑 가베만 보내서 설명서 한페이지 없었다. 내일쯤 책이 도착하면 다시 정리해봐야겠다.
나무블럭들은 내가 가지고 놀아도 재미있을거 같고 벌써부터 무얼 쌓을까 하는 의욕이 샘솟았다. 그리고 아래 글에서는 자석가베에 대해서 의아해 하는 글을 썼었는데, 가베들이 이리저리 섞여서 굴러다니는걸 보니 그럴만도 하다는 생각도 조금은 들었다.
구매신청한 가베 활용북과 프뢰벨 생명교육이 아직 도착하지 않아서 우선은 웹에서 본 쟈스민님의 가베활용을 따라해보기로 했다.

모. 힘내보자. 오늘부터 가베놀이 스타트닷!

가베 구매와 워크북 구매

비록.. 충동구매로 아무거나 질러버렸지만..

지른 후 둘러본 가베 관련 사이트나 블로그의 질문 답변 내용을 보면..결국 100만원짜리 가베나 20만원짜리 가베나 10만원짜리 가베나 구성이 그거가 그거인거 같다. 자석으로 되있는?것으로 보이는것도 있고, 색상이 좀 다르거나 원목이네 플라스틱이네 그런 차이들은 있지만.. 100만원짜리 사는건 역시 엄마의 욕심일뿐. 그게 가베의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것은 전혀 아닌것 같다는게 내 판단이다. (자석은.. 왜 사주는지 잘 모르겠다. 저번에 은물 해볼때 느낌으로는 쌓고 조심조심 안무너지게 하고, 여러게 연결해서 테이프로 붙이고.. 하는거도 아이에게 좋은 경험인거 같은데..)

그리고 워크북.

이거 역시 가베교구가 워낙 비싸다 보니 덩달아 비싼게 아닌가 싶게 가격이 쎄다. 디자인은 엄청 촌스럽던데.. 가베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혼자서 시작하려니 어쩔수 없니 비싼가격주고 엄마와 가베를 하는 가이드북 한권 샀지만.. 글쎄... 그림 그려진 그 워크북들은 굳이 구매해야 하는건지.. 아들과 놀아봤을때는 엄마가 보는데서 그려준 보드판을 자기가 이리저리 꾸미는걸 더 좋아하던데..

게다가 엄마가 직접 그려주면.. 나무하나를 그려도 집 옆에 있는 나무를 그려줄 수 있고, 집을 그려도 할머니 집으로 그려서 할머니집 특징을 살려줄 수도 있고..

요거.. 부끄럽지만 슥슥 그린거도 역시 여기에 올려봐야겠다.

이미 엄마가 아이와 가베를 같이 하는 도움사이트들도 많이있다. 그것도 잘 활용해봐야지.

@ 찾아본 바로는 워크북으로는 다들 "가베야 놀자" - 이건 가베시리즈 답지않게 엄청싸다 8000원.을 가격대비 성능으로 추천하던데.. 요거도 다음에 사놨다가 정말 바쁜날에는 이거로 때워봐야겠다.

가베를 지르다

처음은 4만 얼마짜리 거품뺀 가베 선전을 우연히 접하면서 시작되었다.
조금 돌아다니다가 결국 14만원짜리 가베를 덜컥 지르고 나서는 ..
그때야 가베가 무엇인지 몇개월부터 시작해야 하는건지를 찾아보았다.그
런데.. 어쩌면 그렇게도 비싸고 전문 선생님까지 방문해서 가르치는지..
이게 그냥 놀이도구가 아니었던건가? 그냥 가베를 무작정 시작하자니 아는것도 없고 여기저기 둘러보니 전에 잠깐 문화센터에서 해봤던 프뢰벨 은물과 비슷한것도 같기도 하고..
그렇다곤 해도 그 조그만 아이들에게 선생님을 붙여서 수업을 한다니.. (한글나라 하고있는 엄마로써 할말은 아니지만.. 흑. 그거 사실 검나 후회하고 있다)

애늘은 놀 수 있을때 실컷 놀아야 한다는 주장을 가지고 있기에
"36개월, 자동차와 수리하기에 열광하는 아들과 함께 가베를 가지고 재미있게 놀기" 과정을 살짝꿍 시작해볼까 한다.
이 사이트에는 가능하면 직접 만든 워크북 (사이트들에 그렇게들 부르던데 내가 만들려는거랑 같은지는 잘 모르겠네..)과 책을 응용해서 워킹맘이 집에서 가볍게 할 수 있는 놀이의 경험담을 중심으로 올려볼 계획이다.

자. 오늘은!! 가베와 책이 아직 배송중인고로.. 다음에 -.- 결실을 올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