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05

1가베 - 싹싹 싹이났어요

오늘은 싹싹 싹뿌리기 가베놀이를 했다.
우선 아무 빈 박스를 하나 준비한다. 아니면 큰 종이. 박스에 송곳이나 뾰족한 연필같은것으로 구멍을 5개 정도 뚫는다. 이제 준비를 다했으면 가베놀이 시작.
1. 책 읽기
눙눙이는 싹뿌려 꽃이 피는 책이 없어서.. 그냥 동요그림책에 있는 씨씨 씨를 뿌리고~ 꼭꼭 물을 주었죠 노래부분을 읽어주면서 그림을 보고 설명해주었다. "눙눙아~ 개미가 열심히 땅에 씨를 뿌렸네~ 개미가 열심히 물을 주는 구나. 하룻밤 이틀밤~ 코 자고 일어나니까 어머나 싹이 났어요~"
이렇게 싹이나고 꽃이 피고.. 하는 책을 읽어준뒤 가베 놀이 시작.
2. 씨 뿌려 싹 나게 하기아까 만들어논 상자의 구멍에 준가베에 들어있는 색색 끈의 끝을 밀어넣는다. "이제 씨를 뿌려야지. 꾹꾹 깊이깊이 넣어야지요~""눙눙이도 눙눙이도 씨를 뿌려야지. 눙눙이는 악어색 씨를 뿌릴꺼에요"
이때 밀어 넣는것 만으로는 절대 다 안들어가고.. 엄마가 상자 아래쪽으로 손을 넣어서 끈을 잡아서 적당히 당겨야 한다.
색색별로 다 끈을 넣고 나면 이제 물을 줘야죠~"눙눙아 씨를 다 뿌렸으면 이제 물을 줘야지~""눙눙이가 치치(물뿌리개)로 물을 줄꺼에요" 사실... 엄마는 그냥 물 주는 시늉만 할려고 했는데 아들은 어느새 치치를 들고 나타나서 정말 상자에 물을 뿌렸다. 그냥 택배 상자로 .. 하기를 잘했다. -.-"모두모두 물을 줬으면 이제 싹이 나기를 기다리자~"
이때 같이 싹싹싹이났어요. 꼭꼭 물을 주었죠~ ~~~ 싹이 났어요~ 까지를 같이 반복해서 볼렀다. 그리고는 노래에서처럼 하룻밤, 이틀밤, 사흘밤, 나흘밤(눙눙이가 네번째를 꼭 빼먹어서 굳이 5일을 잤다) 오일밤을 코 자는 흉내를 냈다.
그리고 나서.. 가베 끈이 나온것을 쏘~~ㄱ 잡아 빼서 적당한 높이로 빼고는"어머어머 싹이났어요~""눙눙이도~눙눙이도 싹이날꺼에요"

성공적으로 싹이 났습니다.
싹이 난 가베끈을 정말 잎처럼 동그랗게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싹이 났으니 또 물을 주어야죠~
"눙눙아.. 눙눙이가 물을 주니까 잎이 동그랗게 나왔네~ 이제 또 물을 줘야겠다"
"치치치치 눙눙이가 물을 줍니다. 겨울이라 싹이 추워요~ 이불을 덮어줍니다. (그러면서 준가베안에 있는 구멍난 판으로 싹을 덮었다 -.-) "
"와~ 눙눙이가 따뜻하게 해줘서 쑥쑥 컸구나."
그러면서.. 색연필로 줄기가 쑥 자란것처럼 그렸는데.. 워낙 물을 많이 뿌려서 사진으로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눙눙이도 색색별로 열심히 줄기를 그렸다.

이제.. 하룻밤 이틀밤 .. 또 오일밤을 자니까
"와~ 꽃이 폈어요" 하면서.. 색색깔의 준가베를 꽃모양으로 만들었는데.. 너무 굴러다녀서 중간에 포기하고.. 그냥 색색 맞추어서 준가베 육면체를 놓았다.

"눙눙아. 꽃이 피니까.. 이게.. 누굴까~ 와 나비가 날아왔네" 그러면서 준가베 2개를 나비 날개처럼 모서리를 맞닿게 해서 펄럭펄럭 날아가는 흉내를 낸다음 꽃에 앉혀서..
"쪽쪽쪽쪽. 눙눙이가 좋아하는 꿀을 먹습니다."
"눙눙이는 악어나비~ "하면서 초록색 나비를 만들어서 따라한다.

"눙눙아 나비가 꿀을 먹으면서 꽃씨를 옮겨줬어요.. 이제 꽃에서 열매가 열리네'
그러면서 준가베 고추모양을 꽂아넣는다.
눙눙이도 따라서 꽂아 넣는다.
이렇게 열매가 다 열린 다음에 다시 치치 물을 주고 또 5일밤을 자고 나면..
열매가
"쑥쑥쑥쑥쑥" 커서.. 1가베가 된다.


딸기, 포도 등등이 열린다.
그리고 봄에 딸기 따고 여름에 포도 따고.. 겨울에 귤까지 따면.. 끝.

좀.. 기네. 이건.

눙눙이가 또또 해서 이걸 두번이나 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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