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02

1가베 - 보물 찾기 놀이

^^ 오랫만의 업뎃이다. 연말에 신년에.. 이래저래 아이와 가베놀이 말고도 바쁘게 할일이 많았던 기간이었다.

보물찾기 놀이는 우리 아들이 열광한 놀이다.

1. 책 읽어주기
"눙눙아 보물찾기 놀이하자"
"....(그게 몬데? 하는 표정이다)"
"보물찾기는..." 이라고 하고는 설명해주려고 하는데 마땅히 떠오르는 설명이 없다.
이럴때 제일 좋은게 역시 책 읽어주기다.

메이지의 팬더곰은 어디있을까? 라는 플립북을 읽어줬다.

메이지가 팬더곰 인형을 찾아서 집 곳곳을 뒤지고 다니는 책이다.

"눙눙아. 우리도 가베 찾기 놀이 해볼까?"
"응응 눙눙이도 할꺼야"
하지만.. 눈치가 아직 무슨 놀이인지 이해 못하는거 같다.

2. 1가베 숨기기

역시 눙눙이는 숨기고 찾기 놀이가 뭔지 잘 이해하지 못했다.
안방 문 닫고 숨기는 동안.. 자기랑 가베놀이 안하고 엄마가 문 닫고 안방에 들어가버렸다고 밖에서 난리다.
"눙눙이도 놀고부퍼요. 눙눙이도 들어갈래요. 문 열어줘요"
눙눙이의 개월수를 생각해서.. 조금만 노력하면 쉽게 찾을 수 있는곳에 숨겼다.
예를 들어 안방 화장실 문을 열면 정면에 보이게 숨긴다든가, 엄마 옷장을 열면 바로 보이는 위치에 걸어놨다거나..

"눙눙아~ 다 숨겼어요. 이제 눙눙이가 찾아보자"
"... (어리둥절한 표정)"
시범이 필요한거 같다.
"음.. 빨강가베.. 빨강 가베는 어디있을까? 침대 아래에 있나? 없네~.. 그럼.. 탁자 위에 있나? 없네.. 어디있을까~~"
"와~ 눙눙이가 찾을래 눙눙이가 (감 잡은 표정이다)"

하나씩 찾을때마다 어찌나 기뻐하는지 이렇게 단순한 놀이가 이렇게 재미를 주다니.. ^^
다 찾고 나서는 눙눙이가 또 한단다.
그래서 눙눙이가 나가 있으면 엄마가 또 숨길께 .. 했더니.. 자기가 숨기고 자기가 찾는다.
그리고 나서는 눙눙이가 숨기고 엄마가 찾기를 했는데..
너무 못찾아도 실망하고 너무 쉽게 찾아도 실망한다. 적당히 어려워하면서 눙눙이의 약간의 도움으로 찾은듯이 하니 엄청 기뻐한다.

다음날도 아침부터 가베를 들고 나와서 옷장에 걸어놨다. ^^;;

이건. 별로 준비할것도 설명도 필요없이 그냥 재미있게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흠. 내일은 물감 섞기를 해볼까 하는데.....
좀. 두렵다. 아예 욕조에서 할까.. -.-

No comments: